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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외계인 2부 개봉을 앞두고 회원 시사회를 다녀왔습니다
1부는 솔직히 말해서, 감독의 전작들로 인한 기대치로 인해 억울하게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2부는 기대감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ㅡㅡ
영화의 시작은 1부를 복습하지 않았을 관객들을 위해 스토리 요약을 꽤 길게 가져갑니다
이후 여러 사건의 전개를 통해서 1부에서 벌어졌던 사건의 뒷수습을 하는 내용이 전개 됩니다
ㅡㅡㅡ
영화 자체는 1부처럼 볼거리가 화려한 점은 칭찬할만 합니다
또한 1부에서 시간대가 자주 바뀌는 것으로 인해 산만했던 구성을 어느정도 정리해놓은 것도 칭찬할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이미 익숙해져서 상대적으로 재미 없어진 개그 포인트들
1부에서는 기미도 보이지 않았던 뜬금없는 인물의 뒷설정 공개
억지스러운 극 전개 등은 1편보다는 못한 포인트로 보입니다
ㅡㅡㅡㅡ
학창시절에, 유독 무리와 잘 어울리지 못하고 겉돌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자기만 재밌는 개그를 잔뜩 늘어놓고는 듣는 사람의 표정은 잘 읽지 못하는 눈치없는 친구였네요
그런 영화로는 관객들과 어울리기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1부로 인해 기대감을 없앴는데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 작품입니다
제 별점은 2.5/5.0입니다
극장에 아직 걸려 있는 서울의 봄, 괴물, 노량 등을 재관람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OTT에 풀린다면 즐기시는 것도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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